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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시리즈는 2010년 처음 발매된 추리 게임 시리즈다. 같은 장소에 감금된 고등학생들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고 끝내 살인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주인공으로 분한 유저가 이를 해결해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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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에는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이하 절대절망소녀)'가 국내 정식 발매됐다. '절대절망소녀'는 '단간론파' 1편과 2편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를 전달해 주는 설정집이 동봉되었고 게임 내 이미지까지 모두 한글화되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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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7월 26일 '뉴 단간론파' 등급 심의가 거부됐다. 게임위는 구체적인 등급 거부 판정 이유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32조 2항 3호를 제시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범죄·폭력·음란 등을 지나치게 묘사하여 범죄심리 또는 모방심리를 부추기는 등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반입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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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단간론파'는 지난 1월 일본에서 정식 발매됐다. 일본 심의 단체 '컴퓨터 오락 등급 기구(Computer Entertainment Rating Organization, 이하 CERO)'는 '뉴 단간론파'를 'D 등급'으로 심의했다. 'D 등급'은 17세 이상 이용가 등급으로 국내 등급으로 비교하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다. 'D 등급' 기준보다 폭력성이 짙은 게임일 경우 한 단계 높은 'Z 등급'으로 심의된다.
여기에 '단간론파', '단간론파: 트리거 해피 하복',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절대절망소녀' 등 전작들이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고 '사이버 단간론파 브이알 더 클래스 트라이얼 체험판'은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으므로 유저들은 '뉴 단간론파'가 등급 거부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다른 이유가 있지 않나 추측하고 있다.
게임위는 지난 2011년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이하 니노쿠니)'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분류해 논란이 됐다. '니노쿠니'는 일본 개발사 레벨5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가 합작한 작품으로 소년 '올리버'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이세계 니노쿠니를 탐험하는 여정을 그려낸 동화풍 판타지 RPG다.
'니노쿠니' 등급 분류 당시 게임위는 "'니노쿠니'는 만화원작을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판타지 세계 '니노쿠니'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과 맞써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RPG다"라며 "게임에서 미니게임의 형태로 게임머니를 이용하여 블랙잭, 슬럿머신을 즐길 수 있어 사행행위의 모사가 있다고 판단 되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등급분류 심의규정 제9조제4호에 따라 '사행성' 내용정보표시와 함께 '청소년 이용불가' 로 등급분류 결정함"으로 등급 분류 사유를 발표했다.
그러나 '니노쿠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가 개발에 참여했을 뿐 게임위가 발표한 내용처럼 '만화원작'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일본 심의 단체 CERO는 '니노쿠니'를 국내 등급 기준 '전체이용가'에 해당하는 'A 등급'으로 심의하기도 했다.
'뉴 단간론파' 정식 발매가 9월 26일로 확정되면서 이를 기다리던 국내 게임 유저들은 이번 등급 심의 거부에 따른 발매 취소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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