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가 또 한번 포효했다.
장이근(24)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이근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종전 2016년 이형준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장이근은 공동 2위 현정협과 임성재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상금 1억원)를 들어올렸다. 28언더파 260타는 코리아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종전 2016년 이형준 26언더파 262타)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장이근은 올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신인이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07년 김경태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김경태는 3승을 기록했다. 장이근은 올시즌 4억719만원의 상금으로 이 부분에서도 1위에 올랐다.
1타 앞선 단독선두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한 장이근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2위 임성재를 2타 차로 앞섰다. 후반 들어 11, 12, 14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2위권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장이근은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해 기분 좋다. 최저타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매 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택(22)은 이날 버디 11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로 코리안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 중친싱(대만),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리슈먼(호주)의 61타였다. 이승택은 25언더파 263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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