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낚으며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일몰로 2라운드가 다 끝나지 않은 가운데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4계단을 끌어올린 김시우는 시즌 첫 톱10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WGC HSBC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9위, 한국에서 처음 열린 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는 공동 44위, CIMB 클래식에서도 77위에 머물렀다.
6일 끝난 슈라이너스 오픈에서 아쉬운 준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친 김민휘(25)는 2개 홀을 남기고 3언더파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배상문(31)은 6개 홀을 남기고 공동 94위로 추락하며 다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안병훈(26)과 강성훈(30)은 각각 중간합계 2오버파와 6오버파로 100위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3라운드 진출이 물 건너가게 됐다.
선두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중인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차지했다.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15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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