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투수인 박정진(41)이 한화 이글스와 내부 FA계약을 했다. 박정진은 29일 2년가 7억5000만원에 사인을 했다.
계약금 3억원에 연봉은 내년 2억5000만원, 2019년 2억원이다. 박정진은 청주중과 세광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9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19년차 프랜차이즈다. 박정진 선수는 이 날 계약 후 "구단에서 내 의견을 존중해주신 덕에 좋은 결과를 전할 수 있게 됐다. 사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단에서 저를 인정해주신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정진은 협상 초기부터 2년 계약을 강하게 주장했다. 박정진은 "2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만큼 후배들을 잘 이끌고, 솔선수범해 나간다면 우리 팀이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다. 나 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박정진이 향후 2년간 마운드에서 변치 않는 기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팀의 맏형으로서 신진급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롤모델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한화의 미계약 내부FA는 정근우 안영명 등 2명으로 줄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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