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여진구와 강동원이 휴먼 영화 '1987'(장준환 감독, 우정필름 제작) 엔딩크레딧에서 특별출연임에도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1987'. 올해 12월 마지막 스크린에 등판한 충무로 블록버스터다.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포문을 열고 고 이한열 사망 사건으로 마무리를 짓는 '1987'은 1987년 1월부터 6월까지 펼쳐진 대한민국 비극의 역사를 스크린에 진정성 있게 펼쳐내 관객을 사로잡았다. 개봉일이었던 지난 27일 33만187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 이튿날인 28일 22만1309명을 끌어모으며 선전 중이다.
'심장을 울리는 영화'라는 평이 자자할 정도로 호평의 입소문을 얻고 있는 '1987'. 특히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이 많다는 후문. 영화 속 사건의 모티브가 되었던 1987년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상은 물론 열연을 펼친 주연배우와 함께 피땀 눈물을 흘려야 했던 스태프들의 이름이 올라간 엔딩크레딧. 무엇보다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 대목은 주연배우인 김윤석, 하정우 보다 먼저 이름을 올린 특별출연 박종철 역의 여진구, 잘생긴 대학생 역의 강동원이다. 대개 주연, 조연, 단역 이후 마지막에 특별출연의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1987'만큼은 특별출연을 가장 먼저 크레딧에 올려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장준환 감독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엔딩크레딧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부문 중 하나다. 영화를 만들면서 감사했던 분들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기도 하지 않나?"라며 "'1987'에서는 많은 특별출연이 등장하는데 특히 여진구와 강동원에게 많이 고맙다.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사건의 중요한 키플레이어 역할을 맡았는데 아무래도 엔딩에서 반전이 필요해 대외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못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역할로 탑크레딧에 올려줘야 하는데 이야기 흐름 때문에 밝히지 못하고 숨겨둬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진구와 강동원 모두 영화에 대한 이해가 높았고 크레딧에 대해 양보와 배려를 해줬다. 사실 굉장히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도 흔쾌히 배려해준 두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따로, 조금 특별하게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엔딩크레딧에 여진구와 강동원의 이름을 가장 먼저 올리게 됐다. 지금도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을 더 크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7'은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그리고 강동원, 설경구, 여진구가 가세했고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카멜리아'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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