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이번 시즌에도 '스몰볼' 전략으로 일관할 경우 지난해 '무기력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11월 일본 고치 마무리 캠프에서 멀리 칠 수 있는 젊은 타자들에 주목했다. 이형종 김재율과 같은 주전 경쟁을 벌이는 타자들이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이유다. 그러나 LG는 무엇보다 팀의 중심타선을 맡을 박용택, 김현수, 외국인 타자가 좀더 많은 장타를 날려야 전체적인 무게감을 확 높일 수 있다.
김현수를 4년 115억이라는 거액을 주고 영입한 것도 중심타선 보강 차원이다. 새 외국인 타자로 거론되고 있는 아도니스 가르시아도 장타력을 갖춘 타자로 보고 있다. 가르시아는 현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0인 로스터에 아직 포함돼 있어 LG 구단은 조만간 이적과 관련한 본격적인 접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르시아는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244경기에서 2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가르시아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쿠바리그서 뛰던 2009년 때린 21개다. 가르시아의 타격은 물론 수비에 관한 류 감독의 평가는 후하다. 올해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된 박용택은 20홈런 이상은 기대하기는 힘들어도 클러치 능력을 보유한 타선의 기둥이다.
LG는 지난해 팀홈런이 110개, 팀장타율이 0.400으로 두 부문 모두 최하위였다. 타선이 약하기로는 마찬가지인 kt 위즈도 지난해 119개의 팀홈런을 기록했고, 같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는 무려 178홈런으로 이 부문 전체 2위였다. LG 팀내 최다 홈런 타자는 17개를 친 유강남이었고, 박용택과 양석환이 각각 14홈런을 날렸을 뿐이다.
LG는 기본적인 능력에서 홈런을 칠 만한 타자가 없다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지난 시즌 LG 타선에 대해 한 코치는 "LG는 대부분 짧게 끊어치는 스타일이고 힘있는 타자들은 정교함이 부족해 장타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연속으로 안타를 치기 힘든데 장타력까지 떨어지면 어떻게 점수를 뽑겠냐"고 했다.
류 감독은 현재 신경식 타격코치와 함께 팀의 장타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인데, 잠재력을 가진 타자들을 발굴하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래서 관심을 끄는 유망주가 윤대영이다. 키 1m86, 몸무게 97㎏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윤대영(24)은 LG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차세대 거포다. 지난해 경찰야구단에서 타율 3할6푼에 24홈런, 98타점을 때리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홈런-타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윤대영은 양석환, 김재율과 함께 1루수 경쟁 후보다.
그래도 중심타자 3명이 해줘야 한다. LG는 기동력도 신통치 않은 팀이다. 김현수와 새 외국인 타자의 가세가 장타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올해도 LG는 득점력을 높이기 힘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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