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마트는 애플망고가 수요는 있으나 소비자들에게 가격 장벽이 있는 것으로 판단, 이번 행사를 위해 페루의 현지 업체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40톤 물량을 계약해 가격을 기존의 40%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이마트는 페루산 애플망고를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별해 550g이상의 킹애플망고는 개당 4980원, 400g이상의 애플망고(대)는 3980원에 선보인다. 특히 킹애플망고의 경우 일반 애플망고에 비해 약 30%나 중량이 크고, 과일 속 씨의 크기는 큰 차이가 없어 과육 비중이 매우 높다.
Advertisement
애플망고는 흔히 이름 때문에 사과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사과처럼 껍질이 붉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반 망고에 비해 더 진하고 단 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특유의 빛깔과 맛, 영양분으로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고급 과일의 대표격이다.
Advertisement
2015년 이마트에서 개당 4000원대였던 애플망고는 여름 두 달간 매출로 1년 망고 매출 4분의 1을 기록할 정도였다. 반면 2016·17년 여름 2년 연속 대만에 닥친 냉해와 태풍 등 이상기후로 대만산 애플망고 가격이 최대 40%가량 폭등했고, 이마트 애플망고 매출은 2015년 대비 1/10 수준으로 떨어졌다.
Advertisement
이마트 킹애플망고의 산지 페루는 최근 대만에 이은 애플망고 대체 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1월 국내에 페루산 애플망고가 첫 수입이 시작된 이래 1년만에 수입액이 30.6%나 급증했다. 한화 환산 금액 기준 27억원이었던 국내 페루산 애플망고 수입액은 1년만에 약 36억원 규모로 커졌고, 수입 중량 역시 525톤에서 645톤으로 22.9% 증가했다. 페루산 애플망고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주산보다 40~50% 가량 저렴하다. 특히 여름에 수입되는 대만산 애플망고와 달리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페루에서 오는 까닭에 12~3월 사이 겨울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수입액이 증가할 전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