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봉을 열흘 앞둔 '블랙 팬서'에 대한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을 열흘이나 앞두고 있는 영화 '블랙 팬서'(라리언 쿠글러 감독)실시간 예매율 15.6%(오전 11시 40분 기준)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염력'(연상호 감독)의 예매율(15.4%)보다도 높은 예매율이다.
앞서 '블랙 팬서'는 북미 프리미어에서 공개된 이후 엄청난 호평을 이끌며 현지에서도 사전 예매율 역대 히어로 영화 1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블 히어로 영화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블랙 팬서'에서는 한국 부산 촬영분이 상당부분 포함된 것은 물론 아시아 프리미어에 따른 내한 행사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영화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하는 '블랙 팬서'의 주연 배우인 채드윅 보스만, 미이클 B,조던, 루피타 뇽, 그리고 메가폰을 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5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취재진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오후 7시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화려하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가질 예정.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레드카펫 대신 '블랙 팬서'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 카펫 행사를 가질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6일 오후 2시 50분에는 에릭 남과 함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블랙팬서'는 2018년 포문을 열 마블의 액션 블록버스터다.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내용을 담는다.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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