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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성규는 '손석희 사장님은 어떤 존재냐'라는 질문에 "사실 (손석희 사장님은) 내 후배다. 내가 JTBC에 먼저 입사했다"라고 너스레로 시작했다. 손석희는 2013년 사장으로 입사했고, 장성규는 2011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에 김성주는 "이 발언 정말 괜찮냐"며 물었고, 장성규는 급히 "나에게 엄마 같은 존재다. 아무리 허튼 짓을 해도 다 품어주신다"라고 뒷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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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석희 사장님이 방송에서 본인 이야기는 하지 말으라고 하셨다"고 하자, 김성주는 "상당히 많이 했는데 괜찮느냐. 본의 아니게 내일 프리 선언을 할 수 있겠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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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BS 출신 조우종도 손석희와의 짧지만 강렬했던 경험을 전했다. 조우종은 "아나운서 시험을 3년 봤다. 장수생이었다. 당시 MBC 신입 아나운서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손석희 선배님이 심사위원으로 나와계셨다. '수험번호 OO번 조우종입니다' 했는데 '네. 가세요'하면서 더 이상의 면접을 보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때 저 정도 자리에 가면 말 한마디만 들어도 실력을 알수 있겠구나 했다. 나중에 제가 KBS 아나운서 면접 담당관이 되어서 신입을 뽑는데 절대 그 말 한마디로는 그 사람 전체를 파악할 수 없더라"라고 말하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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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직속 후배였던 MC 김성주도 손석희 선배의 카리스마 앞에서 입도 한마디 못열었던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들어가자마자 손석희 선배가 손짓을 했다. '왜그러는거야'라고 짧게 물으셨고, '부장님, 교양 예능에 집중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야하는데 입이 안 떨어졌다. 너무 기에 눌려서 '그냥 한번 해봤는데요'라고 답했다. 손 부장님이 '원위치 시켜'라고 말씀하셨고, 바로 미용실 가서 흑발로 엽색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 아나운서는 "원래 말씀이 길지 않으시다. 짧지만 강렬하시다"라며 손석희 사장의 조용한 카리스마를 인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성규 아나운서의 냉장고 재료로 미카엘과 이연복 셰프, 샘킴과 김풍 작가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연복 셰프는 곤짜장과 닭가슴살 멘보샤로 미카엘의 닭가슴살과 치즈를 이용한 튀김과 샐러드 요리를 이기면서 4연패를 끊고 승리 셰프의 별을 달았다. 또한 쌈무와 볶음밥으로 잉어 두마리를 표현한 김풍이 샘킴을 누르고 승리 셰프의 별을 따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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