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스티븐 연이 2년 연속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될까.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출품한 한국 영화 중 유력한 초청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 국내 영화계에서 '버닝'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다투는 경쟁 부문 초청 가능성도 점치는 가운데,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유력의 해외 매체들 역시 '버닝'을 캉 초청작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영화계 관계자들의 예상대로 '버닝'이 칸 영화제에 진출한다면 주연을 맡은 스티븐 연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칸 영화제 무대에 서게 된다. 인기 미국 드라마 시리즈 '워킹데드'로 명성을 얻은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은 지난 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로 생애 처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옥자'에서 스티븐연은 비밀 동물 보호 단체의 2인자 케이 역을 맡아 코믹하면서 귀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스티븐 연), 해미(전종서)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버닝'에서 스티븐 연은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을 맡아 '옥자'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71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경쟁 부문을 비롯한 각 부문 초청작은 4월 중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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