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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베테랑 혹은 국민 배우라 칭하지만, 43년차 배우 윤유선은 아직도 "여전히 나는 배울 게 많고, 도전하고 싶은 것도 많아요"라고 말한다. 긴 연기자의 삶을 보냈지만 아직도 사진 찍는 것이 어렵고 어색해 좀 더 나아가야 한다며 초지일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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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연예계 활동의 힘든 점을 묻자 "사실 7살 때부터 현재까지, 인생에서 연기자가 아닌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의 삶이 제가 겪은 것들은 제가 생각하는 보통의 삶이죠. 딱히 불편하다고 느끼거나 힘든 점은 없었어요"라며 쿨한 답변을 했다. "평소 대중교통도 종종 이용하고, 마트에 다니기도 하죠. 간혹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몰라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라며 남들의 시선이 오히려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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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들과는 여전히 교류하고 있다고 한다. "(원)진아하고도 만나기로 했어요. 만나면 밥도 먹고, 작품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죠"라며 아낌없는 후배 사랑을 표했다.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는데, 그때 함께한 후배 배우들의 공연도 함께 보러 간다고 한다. "연극배우 후배들이 브라운관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뻐요. 그들은 너무나 귀중한 존재 같아요"라며 많은 후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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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면 무대, 노래면 노래. 어느 것 하나 빠짐없는 윤유선은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마음껏 뽐낸 적도 있다.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묻자 "나름의 일탈이었죠. 어린 시절 많은 모험을 못 해봤어요. 이렇게라도 일탈을 꿈꿨죠"라며 귀여운 답변을 건넸다. "공연도 연습하는 것이 좋았고, '복면가왕' 출연 전 트레이닝 받는 것도 너무 즐거웠어요"라며 게을러 지기 전, 더 많이 배우고 도전하고 싶다던 배우 윤유선.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딸을 잃고 힘들어하는 엄마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미와 음악이 예쁜 극이죠. 그렇게 예쁜 드라마에 예쁘지 않게 나온 것 같아요.
그래도 더 안 꾸미고 더 안 예쁘게 연기하려고 했죠"라며 겉모습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함께하는 배우들 모두가 앞으로 다음 회 대본이 너무나 궁금해 기대하며 대본을 기다린 드라마에요"라며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드라마지만 많은 분이 보고 공감해 주셨으면 좋았겠지만, 너무 빨리 종영한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지금까지 수십 편의 작품을 했지만, 어린 세대 친구들이 많이 기억하는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2년이란 긴 시간 동안 '마수리'를 함께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한다. 촬영 중 실제 아이를 가져 극 중 이슬이와 풀잎이에겐 동생이 생긴 셈이다.
그때 당시 윤유선은 가족들과 함께 부산에 거주 중이었는데, 임신 중인 윤유선을 배려해 스태프가 직접 부산에 내려와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 당시 그를 위해 부산 출장을 감행한 촬영팀에게 여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제는 어엿한 배우가 된 '리턴'의 김희정과 마예예 역의 윤지유 외 아역 배우들과도 종종 모임을 한다고 한다. "이제는 다 커서 술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된 게 너무나 신기해요. 그만큼 우리 아이들도 엄마만큼 컸답니다"라며 역시 모두의 엄마다운 답변을 했다.
실제 배우 말고 엄마 윤유선은 어떻냐는 질문에 "빈틈없이 잘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완벽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엄마가 모든 것을 채워줄 순 없어요. 때론 아이들의 나의 빈 부분을 메꿔줄 때도 있죠"라고 답했다.
어느새 많이 큰 아이들이 결혼한다면, 소개해주고 싶은 후배가 있냐는 질문에 "아직 결혼할 나이는 아니라 쉽게 답변하긴 어렵네요. 하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다면 배우 김현주를 소개해 주고 싶어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후배죠"라며 계속해서 후배 사랑을 전했다.
그런 그를 보니, 후배들 아끼고 사랑하는 선배 윤유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의 선배이자 배우 윤유선이 되기까진 그에게도 여러 번의 슬럼프가 있었다. "슬럼프가 중간중간 왔죠. 20대 땐 함께 해준 친구들 덕분이 이겨냈고, 30대 때는 연기 선배님과 선생님들이 많은 위로가 되었죠"라며 나문희 선생님과 김영옥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더했다. "저도 후배가 힘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끊임없이 도전하고, 매일매일 발전하는 배우요"라며 "새로운 드라마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최근 방영을 시작한 주말 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선 홍수현과 김주현의 현실 엄마로 출연해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다.
추가로 '부잣집 아들'에 대한 질문을 하자 "제가 존경하는 작가 선생님의 작품이에요. 사람도 많고, 유머도 있으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죠", "정보석 배우가 남편으로 나오는데 89년도에 종영한 드라마 '하늘아 하늘아' 이후 몇십 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호흡이 잘 맞아요"라며 드라마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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