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가 2017~2018 여자 FA컵에서 우승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우먼과의 FA컵 결승전에서 라모나 바흐만의 연속골, 프란 커비의 쐐기골로 3대1로 승리했다.
지소연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볼을 배급하고 경기를 조율하며 찬스를 만드는 특유의 영리하고 기민한 움직임으로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2015년 이후 3년만에 FA컵 우승 트로피와 재회했다.
지소연의 올시즌은 뜻깊었다. 올 시즌 총 2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8강에서 잇달아 골맛을 보며 첼시의 첫 4강행을 이끌었다. 지난 4월 아스널전에서 첼시 레이디스 소속으로 리그 100경기를 달성했고, 영국 프로축구 선수 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로 선정돼 전체 2위에 올랐다. 4월 윤덕여호에 합류해 요르단여자아시안컵 호주전에서 A매치 100경기, 센추리클럽을 달성했고,사상 첫 2연속 월드컵 진출의 역사도 썼다.
팀 복귀 후 볼프스부르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 1-2차전에서 1대5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행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지소연은 끝내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첼시와 아스널의 여자축구 FA컵 결승전은 4만5323명,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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