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선발 보직을 계속 이어간다.
노경은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3개. 지난 11일 사직 KT 위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얻었던 노경은은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2승에 도전했으나 2회 집중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1패를 추가한 노경은의 시즌 전적은 1승2패가 됐다.
지난 4월 7일 1군에 진입한 노경은의 당초 보직은 불펜이었다. 하지만 선발 투수 송승준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치자 이동했다. 4월 21일 사직 SK 와이번스전에서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은 5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27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실점에 그쳤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5차례 선발 등판에서 3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9일 사직 두산전을 앞두고 "노경은이 (어제) 호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잘해주고 있는 만큼 (선발로) 계속 써야 하지 않겠나"라며 "프로는 결국 경쟁이다. 이대호, 손아섭이 처음부터 주전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경은이 한창 때는 1선발 역할도 했었다"며 당분간 선발 보직을 맡기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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