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 5G의 주파수 경매가 본격화 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이날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모두 제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통3사의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오는 8일 할당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5일 경매를 진행한다.
적격심사는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사업자의 재무능력·주파수 활용 계획의 적정성·기술력 등을 평가하는 만큼 이통3사 모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이통3사의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시작으로 5G 경매 전쟁이 본격화 된 셈이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3.5㎓(기가헤르츠) 대역 10㎒(메가헤르츠)씩 28개, 28㎓ 대역 100㎒씩 24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주파수 대역별 최저경쟁가격은 3.5㎓ 대역이 이용기간 10년에 2조6544억원, 28㎓ 대역이 이용기간 5년에 6216억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최저경쟁가격은 경매 시작가를 뜻하며 매물로 나온 2개 대역(3.5㎓, 28㎓)을 합치면 약 3조276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망으로 쓰이는 3.5㎓대역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경매 가격이 최종 낙찰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가 한 사업자가 낙찰받을 수 있는 최대 대역폭은 3.5㎓는 100㎒, 28㎓ 대역은 1000㎒으로 설계를 한 점을 감안하면 업계간 경쟁 과열이 줄어 낙찰가는 4조원 안팎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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