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이 부진한 피칭을 했지만 후속 투수의 호투 덕분에 실점하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7번째 홀드다.
오승환은 4-1로 앞선 8회초 선발투수 J.A. 햅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챈스 시스코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오승환은 크레이그 젠트리를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조이 리카드를 3루 플라이로 잡았다. 이닝을 이대로 끝내면 좋았겠지만 2사 1루서 아담 존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다.
오승환이 직접 위기를 막았다면 좋았겠지만 토론토는 구원투수 라이언 테페라를 투입했고, 테페라가 매니 마차도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이날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86에서 3.77로 낮췄다.
경기는 토론토가 5대1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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