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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크로아티아의 10번, 에이스 모드리치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1-1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10분 결정적인 승리의 기회를 날렸다. 후반 8분 모드리치의 전방 킬패스는 예리했다. 문전으로 단독 쇄도하는 레비치가 1대1 찬스를 맞았다. 실점 위기에서 외르겐센이 다급하게 백태클을 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모드리치가 골문 앞에 섰다. 그러나 PK 슈팅방향을 읽어낸 슈마이켈이 모드리치를 보란듯이 막아섰다. 후반 13분 모드리치의 슈팅 역시 슈마이켈의 가슴에 안겼다. 승리의 기회를 놓친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까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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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나 더웠고, 달리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120분 대혈투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너무 힘든 일이었다. 아침 내내 슈마이켈을 뚫는 방법을 연구했기 때문"이라며 실축의 고통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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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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