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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컴백 김광현, SK 2위 탈환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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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두산 2회말 2사 1,2루에서 허경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있다.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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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탈환 노리는 SK 와이번스가 비장의 '김광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팀 전력이 단숨에 급상승할 수 있는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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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이 목요일(5일)에 등판한다"면서 "전반기 잔여 경기 결과에 따른 변수가 있지만, 후반기에는 좀 더 여유있게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해 힐만 감독과 팀의 집중 관리 속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등판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번 선발 등판했는데, 중간에 휴식이 많았다. 개막 후 한 달 여간 6번 선발 등판을 소화한 김광현은 4월28일 1군에서 제외돼 15일간 휴식을 취했다. 이어 5월13일자로 다시 1군에 복귀해 또 한 달 여간 선발 6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가벼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6월13일자로 1군에서 다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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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의 선발 등판 중에서 100구를 넘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등판 간격과 두 차례의 1군 제외 휴식, 그리고 경기당 투구 수까지 철저한 계획에 따라 관리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수술 경력이 있는) 김광현이 최대한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선발로테이션 운용의 최우선 목표였는데, 잘 이뤄졌다"면서 "또 전반기에 우천 취소도 있어 4~5선발까지 휴식을 취했다. 아마 아시안게임 후부터 피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애초부터 SK는 아시안게임 이후 시기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해 전반기를 다소 여유있게 치렀다는 뜻이다.

SK는 2일까지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적은 77경기를 치러 43승33패1무로 단독 3위를 기록 중이다. 2위 한화 이글스와는 3경기 차이가 난다. SK의 잔여경기가 9경기라 전반기 내에 2위를 탈환하기가 녹록치는 않을 듯 하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김광현이 돌아온 만큼 전반기 내 2위 탈환에 이어 후반기 본격적인 선두 싸움까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전체를 내다본 관리 야구가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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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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