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고의 남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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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서는 뮤지컬계의 센 언니 특집으로 배우 박칼린과 배우 김지우가 출연했다. 김지우는 '냉장고'에 출연 중인 셰프 레이먼킴의 아내로 부부의 첫 동반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지우와 박칼린은 등장부터 뮤지컬 '시카고'의 한 장면을 재연하며 열창으로 오프닝을 열어 세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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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셰프에는 적합하지 않은 다양한 알러지의 소유자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지우는 "주말에 2회 공연 하는데 잘 체하는 저를 위해 수프나 죽, 유산슬을 도시락으로 늘 싸준다"며 "갑각류와 과일 알러지, 그리고 생우유 알러지가 있는 남편이 약을 먹고 새우나 가재 요리를 해준다. 거의 베토벤이다. 듣지 못하는데 작곡하는 음악가처럼 몸에 안 받는 재료가 많은데 저를 위해 약을 먹고 맛보고 요리한다"고 말했다. "정말 괜찮은 남편이다"라고 달달한 부부애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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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킴과 김지우 부부는 이연복 셰프에게 고마움도 표현했다. 김지우는 "임신 했을 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계속 토했다. 심지어 엄마 밥에도 토하고 힘들었는데 이연복 셰프님이 식당으로 초대해주셔서 새우와 전복을 완전히 하나하나 다져서 완자 음식을 해주셨는데 정말 잘 먹고 돌아갔다. 지금도 그때가 너무 고맙고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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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지우의 미션 조건은 '소스가 맛있는 요리'와 '김지우가 할 수 있는 집들이 요리' 두가지. 첫번째 미션에서 김풍 작가는 '오케이 마초 샌드'를 오세득 셰프는 '최고양'을 내놨다. 김지우는 오세득 셰프의 양고기 요리를 먹고 "정말 맛있다. 두가지 소스가 다 맛있고 양고기 굽기도 제가 딱 좋아하는 정도"라고 말하며 옆 자리의 레이먼킴에게 "배워 배워"라고 채근해 웃음을 안겼다.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본 김지우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 소스와 샌드가 조화롭다"고 평가했다. 특히 초콜렛과 마요네즈를 잔뜩 넣은 마초 소스에 긴장했다. 하지만 막상 먹어본 김지우는 "초콜렛 무스 맛이 난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맛은 좀 전에 오렌지 소스"라고 말했다. 박칼린은 같은 소스를 맛보고 "정말 기발한 소스다. 입에 닿기도 전에 마요네즈가 확 올라온다"며 당황했다. 결국 김지우의 최종 평가는 오세득 셰프의 승리. "결정이 쉬웠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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