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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넥센은 SK에 3대9로 역전패했다. 2-1로 앞서던 5회초에 해커가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에 빠지며 순식간에 6실점한 것으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넥센 타선도 평소와 달리 5점차 열세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고, 7회초 SK 최 정-김동엽에게 백투백 솔로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완전히 백기를 들었다. 이런 패배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힘과 힘의 정면승부에서 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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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삼과 문성현도 경기 막판 1이닝씩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들은 장정석 감독이 아끼고 아낀 카드다. 2군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었지만, 장 감독은 콜업에 신중했다. 기존의 1군 투수들이 잘하고 있었기도 하거니와 이들의 힘을 후반기에 좀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불펜이 계속 얻어맞자 결국 이들 두 투수를 지난 주에 불러 올렸다. 현재로서는 이들의 가세로 인해 불펜에 여유가 생긴 게 사실이다. 이러한 모습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마운드 운용이 한층 더 효율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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