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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가장 먼저 차지한 사람에게 데이트권을 주는 '사랑의 깃발 뽑기' 체육대회에서는 청춘남녀들의 승부욕이 폭발했다. '인간 깃발' 허경환이 바다에 내동댕이 쳐진 치열했던 경기 결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103호가 가장 만만하게 봤던 의사 102호가 예상외의 달리기 실력으로 1등을 차지했다. 102호는 모델 107호를, 여자부 경기에서 압도적인 달리기로 실력으로 우승한 발레 강사 109호는 103호를 선택해 더블 데이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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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 출연자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벤트 시간이 주어졌다. 스튜어드 출신 101호를 시작으로 102호, 103호 남자가 차례대로 107호 여자를 찾아가 이벤트를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영상과 팔찌 선물, 기타 연주와 노래, 직접 만든 향초와 진실한 고백을 선보이는 등 출연자들의 정성과 진심이 담긴 이벤트에 107호는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특히 103호의 이벤트를 예상하지 못했던 107호는 "오늘 잠을 못 잘 것 같다. 미치겠다"며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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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 날, 최종 선택 시간이 다가왔다. 무려 세 남자에게 이벤트를 받았던 인기녀 107호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처음부터 줄곧 107호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102호는 예상대로 107호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107호 여성에게서는 "죄송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101호 남성 역시 107호로 향했지만 두 사람은 15분 차이로 어긋났다. 최종 선택 결과, 107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고 결국 혼자 퇴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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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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