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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역시 1만2000석 수용 규모의 관중석이 관중들로 가득 찼다. 북측 관중은 환한 표정으로 일사분란하게 선수들을 응원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노란, 빨간, 파란색에 '열풍'이라고 적힌 막대풍선 응원도구를 이용해 응원전을 펼쳤다. '열풍'은 통일의 열풍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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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친선경기가 먼저 열렸다. 남측은 파란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청팀으로 입장했다. 북측은 이에 맞서 붉은색 유니폼을 갖춰 입었다. 남측 스타팅으로는 박지현 박혜진 고아라 임영희 김한별이 나섰고, 북측은 김혜연과 장미경 리정옥 김류정 로숙영이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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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경기는 남측 청팀이 81대74로 이겼다. 관중들은 물론 주석단에 앉아있던 주요 인사들도 최선을 다해 기량을 겨룬 양측 선수단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이날 최다 득점(32점, 3점슛 2개)을 기록한 북측 로숙영 선수의 이름이 마지막으로 호명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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