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형범이야 말로 올 시즌 '마당쇠'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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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1군에 올라온 이형범은 5일 전까지 10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올 시즌 5번이다. 그중 1자책 이하의 경기도 3번이 된다.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졌을 때 등판해 오히려 선발 투수보다 역투를 펼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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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구원승을 따낸 지난 달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선발 최금강이 2⅔이닝 만에 4실점하고 내려가자 이형범이 마운드에 올라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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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형범의 선발 기회는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NC가 노성호에게 선발 기회를 주는 동안 이형범은 노성호의 뒤에서 '롱릴리프'역할을 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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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건 베렛이 지난 3일 LG전에서 종아리에 타구를 맞아 당장 등판이 불투명해졌고, 왕웨이중은 한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는 사황이 돼서야 이형범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형범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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