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믿는다. 아직 힘이 남아있다."
즐라코 다리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러시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에서 연장까지 120분간 2대2로 비긴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음 상대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확고한 3백 전술과 세트 피스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역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즐라코 다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경기 뒤 "아직 힘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가 첫 마디로 '힘'이라는 단어를 꺼낸 이유는 명확하다. 크로아티아는 2경기 연속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기 때문.
그는 "우리는 두 경기를 치렀고, 다시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를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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