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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자신이 어릴 적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께 진실을 이야기하는 영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바꿔버린 형 때문에 모두가 힘들었던 그 때, 자신만 기억을 잃은 척하면 다들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심경을 털어놓은 것. 그동안 죄책감에 시달려왔다는 부모님의 눈물에 착잡한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왈칵 눈물을 보인 영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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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서준은 오랫동안 품고 있던 묵직한 진심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말 못할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온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과 진한 여운까지 선사했다는 평. 광대 미소 유발하는 달달한 로맨틱코미디는 물론 가슴 후비는 먹먹한 감성까지 놓치지 않는 박서준의 하드캐리 열연에 무한 신뢰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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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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