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이다."
최순호 포항 감독이 하위권 팀들과 좁혀진 승점차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강원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90분간 헛심만 켠 채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5승5무7패(승점 20)에 그쳤다. 17라운드에선 전남과 대구가 각각 인천과 제주를 꺾고 승점 3을 보태 포항과의 승점차를 각가 4점과 6점으로 좁혔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승점차가 좁혀지면 비상이다. 다음 경기가 대구와 맞대결이다. 가장 중요한 경기다. 흔히 얘기하는 '단두대 매치'"라고 밝혔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뒤 포항의 가장 크게 드러난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선 경기가 너무 안된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날은 대체적으로 회복이 됐다. 골에 대한 정확도와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날도 기회가 왔지만 집중력을 보였다면 더 많은 골이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는 90분간 이어지는 것이다. 집중력, 크로스와 골잡이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더 만들어야 한다. 살아나고 있다. 이광혁도 후반에 들어가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후반 막판 체력저하에 대해선 "지난 2경기에서 체력적인 문제도 드러났다.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태백 전지훈련 때 고도가 1700m다. 그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더위는 전술적으로 이겨내야 한다. 영양과 휴식으로 컨디션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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