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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총에 대해 유진초이로부터 추궁당하던 고애신(김태리)는 쿠도 히나(김민정)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쿠도 히나는 유진초이를 향한 짝사랑을 드러내며 고애신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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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 히나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본 고애신은 영어를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고애신은 근대식 여학교를 찾았다. 그러면서 "나도 아는 영어가 있다. 건, 글로리, 새드엔딩"이라고 말했다. 앞서 쿠도 히나가 "글로리 빈관은 팔려간 결혼 덕분에 상속받았다. 양이와 연애도 했다. 젊은 미망인은 인기가 많다. 새드엔딩의 주인공이라나"라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린 것. 물론 고애신은 스펠링은 커녕 기초 알파벳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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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초이를 보고 자리를 뜨던 고애신은 구동매(유연석)를 만났다. 앞서 고애신은 백정의 아들이란 이유로 거리에서 얻어맞고 있던 구동매를 구해준 과거가 있었다. 구동매는 자신을 보는 고애신의 눈빛에 "아직도 절 백정으로 보시냐"며 발끈했다. 하지만 고애신은 "자넨 백정이 아니라 백성일 뿐이다. 내 눈빛이 그랬다면, 백정이 아니라 변절자이기 때문"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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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진초이는 조선인 남매와 그 돈을 빼앗는 일본군을 만났다. 유진초이는 지나치려 했지만, 소년이 "누이가 죽는다"며 애절하게 붙들었다. 유진초이는 "난 네 싸움을 돕겠다"고 강조했고, 소년이 돌로 일본군의 머리를 내리친 뒤에야 본격적으로 상대를 때려눕혔다.
유진초이는 곧바로 김안평을 찾아갔고, 강호선(김혜은)에게 노리개를 건네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그는 "내 부모의 시신은 수습했냐. 묻어주긴 한 거냐"는 말과 함께 총을 들이대며 냉엄하면서도 뜨거운 분노를 토해냈다.
김희성(변요한)은 10년만에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가 바로 고애신을 오랫동안 버려둔 정혼자였다. 김회성은 "내 진작 올걸"이라고 탄식하며 고애신과 마주했다.
'미스터션샤인'에서 총과 영광은 드라마의 중심을 관통하는 소재이며, 유진초이와 고애신의 운명을 묶는 매개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결말은 '슬픈 끝맺음'이 되는 걸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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