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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7~22일 대전 충무체육관과 한밭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은행 코리아오픈(총 상금 26만6000달러)에 출전한다.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을 필두로 한 북한 탁구선수단 25명(남녀 대표선수 각 8명) 15일 오후 베이징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인 수비전형 김송이(세계랭킹 55위)를 비롯해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 리현심 정은주 김설송 편송경 등 8명, 남자대표팀은 박신혁(세계랭킹 115위)를 비롯해 최 일, 로광진, 안지성, 김형진, 함유성, 리광명, 김성건 등 8명이다. 남북 스포츠교류 활성화를 약속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북한 선수단이 한국에 온 것은 전 종목을 통틀어 탁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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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한밭체육관에 결집한 남북 남녀대표팀은 30분 가까이 각자 몸을 푼 후 남북 감독의 지시에 따라 남녀팀이 나뉘어 한자리에 모였다. 남북 톱랭커 이상수와 박신혁이 함께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한국 차세대 에이스 조승민과 북측 리광명이 파트너로 나섰다. 이어 서효원 김송이가 함께 첫 호흡을 맞췄다. 한국대표팀 최효주-김지호가 파트너를 자청했다. 지난 5월 할름스타트세계선수권에서 단일팀으로 뛴 적이 있는 서효원과 김송이는 금세 서로의 스타일에 적응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쉴새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장우진-차효심조와 유은총-최일조는 서로를 상대로 호흡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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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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