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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경기에서 39승2무49패, 승률 4할4푼3리. 8위 롯데(0.440)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선 7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어쨌든 최악을 모면하고,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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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재 5위 넥센 히어로즈에 5경기, 6위 KIA 타이거즈에 2.5경기 뒤져있다. 쉽지 않은 게임차라고 해도, 제대로 상승세를 타면 못 넘을 격차는 아니다. 4연승 기간에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희망을 가질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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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선, 불펜이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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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4경기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 3.86(4위). 선발 투수들의 안정적인 활약이 담긴 기록이다. 그런데 선발이 '수준급'이었다면, 불펜은 '초특급'이었다. 구원 투수 8명이 17⅓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았다. 불펜 평균자채점 0.52. 이 기간 유일한 '0'점대다. 마무리 심창민은 4경기에 모두 등판해, 3세이브-평균자책점 '0'을 찍었다.
팀당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하다보면, 팀 상황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편차가 적은 팀이 보통 레이스를 지배하는 강팀이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삼성은 분명히 전력이 강한 팀이 아니다. 다만, 후반기에 전열을 다듬어 좋은 흐름을 최대한 끌어간다면, 반등의 여지는 있다. 지난 5월 삼성은 14승11패, 승률 5할6푼을 올리며 치고올라간 경험이 있다. 이번 주 삼성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와 6연전이 예정돼 있다.
54경기 남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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