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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인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한국 축구계가 주목했던 선수다. 2011년 스페인으로 떠나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타고난 출중한 실력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성장했다. 각종 유소년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2017~2018시즌에는 발렌시아 2군인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에 콜업돼 프로 데뷔 첫 공격 포인트와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활약에 스페인축구협회가 귀화를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올 정도였다. 한국은 물론, 스페인에서도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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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종 명단에선 제외됐다. 가장 큰 이유는 기량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출전선수 20명에 대한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연령이 다양하고, 젊어졌다. 연령보다는 기량만을 놓고 평가했다"면서 "이강인은 툴롱컵이 끝나고 점검을 위해 훈련 명단에 포함시키려 했다. 구단에 공문을 발송했지만, '유소년 정책상 보내줄 수 없다'고 했다. 점검 기회를 놓쳤다. 소집해서 선수들과 직접 비교하면서 기량을 평가해보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다. 간접 비교만으로 중요한 대회를 치를 수 없었다. 큰 대회인 만큼 선발하기에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무궁무진한 기량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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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유럽파 공격수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역대 최강 전력으로 꼽힌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만큼, 아쉬운 탈락자도 나왔다. 이강인 이승우 백승호 등 한국의 '황금 세대'를 동시에 보기를 원했던 팬들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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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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