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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연기한 '흑금성'은 육군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본명은 박석영. 북핵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안기부의 스카우트를 받고 '흑금성'이란 암호명의 스파이로 활동하게 된다. '흑금성'은 북의 고위층으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고, 정보사 소령인 자신의 신분까지 세탁하고 대북 사업가로 완벽하게 위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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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헤어/메이크업을 맡은 김현정 실장은 "첩보영화하면 변화가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보통의 사람들 속에 묻혔을 때 튀지 않도록 하는 게 진짜 첩보, 스파이라고 생각했다. 1990년대의 분장 기술을 감안해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도록 줄이고 줄여 나가면서 '흑금성'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흑금성'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흑금성'과 '박석영'을 오가는 변신을 선보인 황정민은 "'박석영'이라는 인물로서가 아니라 '흑금성'일 때와 1인 2역을 보여줄 수 있어서, 배우로서 좋은 기회였다.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캐릭터를 준비했던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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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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