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극장 승리다. 경주한수원이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결승골로 2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경주한수원은 1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년 내셔널리그 15라운드 강릉시청과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주한성의 코너킥에 이은 정민우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0분 강릉시청 정동철의 동점골이 터졌다. 1-1로 끝나는가 싶던 후반 추가시간, 14라운드 김해시청전, '극장골의 주인공' 장백규의 발끝에서 또다시 골이 시작됐다. 장백규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민호의 헤더가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경주한수원이 6경기 무패, 2연승으로 승점 36점을 쌓아올리며 선두를 달렸다.
천안시청은 창원시청과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전반 20분 남희철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남희철은 목포시청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김해시청은 목포시청을 2대1로 꺾었다. 전반 40분 윤태수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7분 '득점 1위' 김상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2분만인 후반 39분 안상민이 다시 골망을 흔들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승점 34로 1위 경주한수원과 승점 2점차, 2위를 유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15라운드(18일)
경주한수원 2-1 강릉시청
김해시청 2-1 목포시청
천안시청 1-0 창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