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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충분히 선발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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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절이었던 지난 2007년 9월 3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3이닝 동안 8안타(2홈런) 2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것이 마지막 선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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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소속으로는 22년전인 1996년 5월 3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으로 1⅔이닝 4안타 1볼넷 4실점을 했었다. 무려 8085일만에 광주의 선발 마운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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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타선이 터지며 임창용의 초반 부담을 덜었다. 1회말 안치홍의 3루타로 2점을 뽑아 2-1로 앞선 것. 임창용은 2회부터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회초엔 2사후 장8번 성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9번 심우준을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고, 3회초엔 1,2,3번 타자를 공 9개로 범타처리했다.
결국 4회초 다시 실점. 4번 유한준에게 좌전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최형우가 전력질주해 가까스로 노바운드로 잡아냈다.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전에 홈런이 나왔다. 5번 박경수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24㎞ 의 슬라이더를 던진 것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된 것. 2-2 동점.
황재균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임창용은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고 4회를 마쳤다. 투구수는 67개.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선두 8번 장성우를 3루수앞 땅볼로 잡아냈으나 9번 심우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때 이대진 코치가 올라와 임창용을 만나더니 교체 사인을 냈다. 투구수는 7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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