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중심타자 김하성이 '올스타전 MVP'의 위용을 제대로 발휘했다. 경기 막판 전세를 뒤집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20일 창원 NC전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6-7로 뒤지던 8회초 2사 1루에서 호쾌한 2점포를 날렸다. NC가 2사 1루에서 올린 마무리 투수 이민호의 초구 슬라이더(시속 134㎞)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2점 홈런으로 연결한 것. 이 한방으로 넥센은 전세를 뒤집었다. 동시에 이날 5⅓이닝 6실점했던 넥센 선발 한현희도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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