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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용건은 체코 프라하 성을 가기 위해 백일섭-박근형과 택시를 탔다. 잔돈이 없던 김용건은 91코루나의 택시비에 1000코루나 지폐를 건넸고, 택시 기사는 잔돈이 없어 당황했다. 김용건은 기사에게 그냥 가지라고 말한뒤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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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꽃할배들은 '프라하성'에 흠뻑 취했다. 신구와 김용건은 개인카메라로 서로의 모습을 찍는 등 훈훈하게 즐겼다. 박근형은 기도에 몰입했다. 이순재는 빠른 발로 곳곳을 누볐다. 이서진은 꽃할배들이 깜빡 하고 온 휴대용 선풍기를 챙겨오며 특유의 철저한 준비성으로 꽃할배들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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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전날 기차에서 백일섭이 '삼겹살이 먹고 싶다' 했던 것을 떠올리고 정육점을 찾아 소고기를 샀다. 김용건은 "한우야?"라고 농담을 해 좌중을 웃겼다. 이서진이 소고기를 굽고 동안 신구는 '윤식당'의 구알바답게 능숙한 솜씨로 식탁을 정리하고 기름장을 더했다. 이서진은 라면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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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은 과거 '수사반장' 등에서 오토바이 탔던 이야기를 꺼내며 입에 모터를 달았다. 이순재가 "그대를사랑합니다 때 나도 배워서 탔다"며 "그러다 사고나면 어떡해"라며 말을 끊자 당황한 기색도 보였다. 이를 눈치챈 박근형은 "번호표 뽑고 이야기하라"며 판결을 내렸고, 할배들은 오래전 추억 을 곱씹으며 토크를 나눴다. 이순재와 김용건, 백일섭 등은 "응답하라 197X 같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니까 좋다", "추억 이야기하는데 끝이 없다"며 즐거워했다.
이윽고 이서진과 김용건이 차를 렌트해왔고, 꽃할배들은 다음 여행지인 체크스 크롬로프로 떠났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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