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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을용 감독대행은 "안델손이 중앙에서 골을 많이 받아줘야 하는데 움직임이 둔했다. 중간에 박주영으로 교체했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경기를 하다보면 나올 수 있는 장면이다. 팀이 잘 되라고 하는 것이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 팀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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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교체 장면도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델손 대신 교체 투입됐던 박주영은 예상치 못했던 이웅희의 퇴장 변수 탓에 교체 아웃 돼 벤치로 물러났다. 교체 투입된 선수가 다시 교체 아웃되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 이 과정에서 박주영의 행동이 논란을 불렀다. 이 감독대행과 멀찍이 떨어져 악수 없이 대화를 주고 받았다. 보는 관점에 따라 불만을 표시한 듯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이웅희 퇴장 이후 수비 안정화를 위해 박주영을 다시 뺐다. 트러블 이유는 아니다. 박주영은 제 몫을 했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라고 말했다. 문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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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종전까지 5승8무5패(승점 2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015년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 2016년 K리그 우승을 이룬 팀의 성적이라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외국인 공격수와 수비 자원을 보강, 후반기 반전에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4경기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며 상승 가도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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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폭염 속에서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축구장을 찾은 팬들 앞에서 보여줄 만한 행동이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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