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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이혼소송 후폭풍...아내가 밝힌 1200억 유산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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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36)와 불륜 관계를 맺어온 홍상수 감독(58)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홍 감독을 둘러싼 유산 1200억설이 재조명되는 중이다.

지난 23일 한 매체는 단독보도를 통해 홍 감독의 측근의 말을 빌려 "홍 감독은 이혼 조정이 불성립된 뒤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조정이 불성립된 뒤 곧바로 소송에 나서기로 뜻을 굳혔다"고 해당 측근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홍 감독의 이혼소송 전망과 맞물려 '1200억 재산 상속설'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7월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홍 감독의 어머니인 고(故) 전옥숙 여사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전 여사는 대중예술계에서 매우 유명한 인사로 첫 여성 영화 제작자이다. 또 일본 후지TV의 한국 지사장이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어 1200억 유산설과 관련해서는 확인된 바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다만 홍 감독이 그 정도의 유산을 물려 받았다면 김민희가 이에 끌렸을 가능성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의 아내도 1200억원 유산설을 부인했다.

같은달 20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홍 감독의 아내 A씨가 직접 등장해 1200억원 유산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기혼자인 홍 감독이 아내와 딸을 뒤로하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가중됐다. 김민희는 불륜설 후에도 홍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그 후,' '풀잎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2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타며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홍 감독은 2016년 11월 법원에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아내는 홍 감독 측이 7차례 보낸 소송 송달을 모두 거부했다. 그 이유로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들고, 이런 태도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18일 홍 감독과 A씨의 이혼 조정은 조정 불성립으로 결정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