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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컵 대회에서 변화를 줬다. 포항은 알레망, 이후권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선수들이 2군급이었다. 그동안 같은 라인업을 가동해온 포항이기에 휴식이 필요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7월 경기를 주축 선수들로 다 채웠다. 휴식할 때가 됐다.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하. 로테이션을 할 시기다"라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평가할 수 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체력적, 기술적, 전술적으로 많이 성장한 선수들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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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경기 초반 전방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포항은 다소 우왕좌앙하는 듯 했다. 하지만 포항이 금세 안정을 찾았다. 젊은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도 고르게 활용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도 올라왔다. 이날 처음 출전한 오른쪽 풀백 떼이세이라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포항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전 막판에는 최전방 공격수 이래준이 여러 차례 수비 라인을 뚫고 들어갔다. 그러나 골문 앞에서 한발 모자랐다. 결국 두 팀은 0-0으로 비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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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도 전방 압박을 통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2분에는 이진현과 이근호를 동시에 투입했다. 주로 K리그1에서 뛰는 자원들이었다. 공격 작업이 수월해지기 시작했다. 볼 연결이 매끄러웠다. 후반 33분에는 왼쪽 이근호부터 중앙으로 공이 잘 연결됐다. 이래준이 흘려준 패스를 이진현이 잡아 슈팅까지 연결. 하지만 공이 높게 떴다. 포항은 수비 라인을 끌어 올리며, 강하게 공격했다. 하지만 끝내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포항=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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