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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드컵 휴식기는 대구가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새 외국인 선수 조세와 에드가, 츠바사를 영입했다. 적응은 둘째 치고, 츠바사를 제외하면 일단 건강한 몸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게다가 대구의 대체 불가 수문장 조현우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A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훌쩍 성장해 돌아왔다. 월드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실제 월드컵 직후 열린 대구 홈 경기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관중들이 있었다. 자신감이 훌쩍 높아졌다. 팀 분위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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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승 모드는 딱 거기까지였다. 곧바로 포항과 울산을 만나 2연패를 당했다. 안드레 감독은 18일 포항전에서 연승을 달렸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로테이션보다는 좋은 흐름을 택했다. 대구는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포항은 대구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시종일관 밀리던 포항은 후반 13분 강상우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두고두고 아쉬운 결과였다. 포항전 이후 대구가 만나야 할 상대는 강호 울산과 전북이었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앞으로 치러야 할 2경기 때문에 포항전이 더욱 중요했다.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22일 울산전에선 0대2로 패했다.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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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8월 일정도 만만치 않다. 7월 29일 전북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후 8월에는 강원-인천-제주-울산-전북-강원을 상대한다. 인천을 제외하면, 모두 중상위권 구단들이다. 무더운 여름, 빡빡한 일정을 이겨내야 반등할 수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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