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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김미소가 좋아하는 캐러멜과 직접 쓴 스케치북 편지로 감동을 안겼고, 피아노를 직접 치며 '그대 내 품에'를 불렀다. 이영준은 "네가 내 자장가 좋아했다고 해서. 내가 평생 노래 불러주려고. 매일 밤 내 곁에서 잠들어줘. 나 원래 허락 구하는 사람 아닌 거 알지. 그런 내가 매우 공손하고 로맨틱하게 허락을 구하는 거야.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청혼했다. 김미소 또한 감동의 눈물이 맺힌 채 고개를 끄덕여 청혼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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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사랑을 확신한 듯 했던 김미소의 반전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졸이게 만들었다. 로맨틱코미디 극 특성상 남녀주인공이 맺어지는 해피엔딩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또 한차례 찾아온 위기가 긴장감을 조성한 것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종영까지 단 한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시청자는 9년 간 돌고 돌았던 로맨스의 결말이 결혼이란 해피엔딩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믿음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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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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