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차일드 셰프 군단이 극적인 승리로 우승을 탈환했다.
어제(25일) 방송된 '맨vs차일드 코리아'(맨 버서스 차일드 코리아, 이하 맨차코)에서는 차일드 셰프팀이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셰프로 구성된 맨 셰프 팀을 상대로 모든 라운드에서 압승을 거두며 우승 접시를 다시 되찾았다. 3라운드에서 중학교 1학년 김한결 셰프가 이연복 셰프를 꺾으며 대이변을 맞이한 것.
첫 방송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차일드 셰프들은 2주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 전문 스타 셰프들을 바짝 긴장하게 할 정도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맨 셰프 군단이 필승의 각오로 1승을 거두면서 한층 더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와 그의 어린 후배(?)인 초등학생 유도 꿈나무들이 3라운드 심사에 나섰다. 그들은 '어린이의 입맛을 사로잡을 편의점 음식'이라는 의외의 주제를 제시하며 최종 라운드를 더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에 여태 단 한 번도 '맨차코'에서 본격적인 요리를 선보인 적 없는 맨 셰프 팀의 수장, 이연복 셰프가 출전했다. '편의점'이라는 키워드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일류 셰프다운 화려한 칼솜씨와 현란한 웍 기술, 수타면 제조 등 이연복 표 고급 스킬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차일드 셰프 군단을 위협했다.
그러나 자칭 편의점 덕후(?)인 김한결 차일드 셰프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틀을 깨는 독특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초콜릿과 통밀 쿠키를 빻아 디저트를 만들거나 매운 볶음라면과 인스턴트 피자를 섞어 퓨전요리를, 딸기 우유에 수박 에이드를 섞어 음료를 제조하는 등 독창적인 레시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한결 셰프는 상상을 초월하는 요리에 '한판'이라는 이름으로 유도 꿈나무들의 취향부터 입맛까지 제대로 저격, 이연복 셰프가 자신있게 내놓았던 중화요리를 꺾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순수한 심사평에 맨셰프팀은 10대 입맛 저격에 아쉬움을 보이며 고배를 마시게 된 것. 차일드 셰프들은 독보적인 실력에 10대만의 톡톡 튀는 창의성까지 겸비해 회를 거듭할수록 더 본격적인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신개념 요리 대결 쇼 '맨vs차일드 코리아'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라이프타임, 코미디TV, K STA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타임 아시아를 통해서 아시아 30여 개국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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