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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미들급 새 챔피언 라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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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였다면 2라운드부터는 착실한 공격으로 양해준을 압박했다. 자유롭게 킥과 펀치를 날리며 양해준을 괴롭힌 페레이라는 3라운드 막바지에 TKO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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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내내 진중했다. 승리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그러면서 국민들께 소방관에 대한 배려를 부탁하고 싶었다. 계체행사에서도, 대회에서도 신동국은 "저희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이 지켜주세요"라고 했다. 그런 그를 하야시는 "불이나 꺼라"고 도발했고, 계체행사에 소화기를 들고 나왔다. 신동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하야시를 힘으로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1라운드 초반 로블로 가격을 하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하야시의 목을 잡고 계속 공격하며 괴롭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문제가 생겼다. 하야시가 테이크다운을 빼앗고 공격을 할 때 두 번째 로블로가 나온 것. 신동국에게 경고가 주어졌고, 하야시는 구역질을 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해 결국 경기를 계속하지 못했다. 그동안의 점수로만 승패가 갈렸고, 신동국의 패배.
'원주 급식짱' 이한용은 아쉽게 졌다. 1라운드 10초를 남기고 진익태가 날린 한방에 KO패했다. 하지만 승패보다는 무면허 논란이 그를 괴롭혔다. 대회를 앞두고 그가 차를 몰고 학교로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나오면서 네티즌이 그를 무면허로 경찰에 신고한 것. 몸에 새긴 문신으로 불량학생 이미지까지 생겼다. 하지만 경기 후 이한용은 아버지를 위해서 면허를 땄다고 고백했다. 이한용은 경기 후 "아버지께서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다. 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시고 다니기 위해 면허를 땄다"면서 "학교에서도 아버지의 사연을 알고 허가증을 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데뷔를 해서 다행이다"고 했다. 방황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새롭게 파이터로 나선 이한용에게 격려가 쏟아졌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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