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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친 야구대표팀은 머지않아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정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막내였지만, 2년 뒤 올림픽에서는 팀의 주역이 될 것 같다. 나이를 떠나 실력으로 그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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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든 우익수든 이정후에게는 어려울 것이 없었다. 소속팀 넥센에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정후는 공격(24타수 10안타 4할1푼7리, 2홈런, 7타점)으로 주목받았지만, 수비도 좋았다. 자기 포지션 뿐만 아니라 다른 외야수의 백업 역할도 100% 해낸 전천후 플레이어였다. 그런 그가 결승전 마지막 순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대단히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일부러 연출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운명'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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