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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는 2-3으로 뒤진 9회초 2사후 오지환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9회말 고우석이 선두 박기혁에게 볼넷을 내주자 투수를 마무리 정찬헌으로 교체했다. 정찬헌은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 강백호에게 144㎞ 직구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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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양팀은 4회까지 0-0의 균형을 이어갔다. KT는 5회말 선두 장성우가 LG 선발 차우찬을 중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기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심우준의 중전안타, 1사후 이진영의 내야안타로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유한준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3-0으로 KT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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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차우찬이 5이닝 5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이어 등판한 신정락 진해수 최동환 등 중간투수들이 8회까지 추가실점을 잘 막았지만, 9회 등판한 고우석이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마무리 정찬헌도 강백호에게 한복판 실투를 던지다 안타를 맞는 바람에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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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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