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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치'의 이같은 흥행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정식 개봉에 앞서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제19일 전주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시네마 섹션을 통해 공개됐을 당시 엄청난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기 때문. 상영 당시 엔딩크레딧이 올라감과 동시에 관객석에서 엄청난 박수가 쏟아져 나오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바 있다. 그렇다면 '서치'는 어떻게 관객의 '미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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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는 스크린 라이프라는 새로운 영화 문법을 시도한 작품.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나서는 다소 익숙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오로지 인터넷으로 단서를 모으는 아빠라는 설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OS운영체제, 모바일 화면으로만 구성된 파격적인 형식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형식은 구글 크리에이티브 랩 출신의 28살 천재 감독 아니쉬 차칸티 감독의 환상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완전히 새로운 영화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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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영화적 문법과 형식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작품이긴 하지만, 이 형식을 더욱 빛내게 하는 건 단연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다. 스토리가 주는 엄청난 흡입력은 관객들이 러닝타임 내내 주인공 데이빗 킴(존 조)와 함께 범인을 추적해 가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 준다. 여기에 관객의 뒷통수를 제대로 때리는 반전의 반전은 스릴러 영화가 줄 수 있는 최대의 쾌감과 영화적 미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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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배우들이 '미국에 사는 한인 가족'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펼치며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 영화 속에서 한국어와 김치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한국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그리고 한인 가족을 실제 한인 배우들이 연기해 더욱 리얼리티를 살렸다. '스타트렉' 시리즈의 슬루 역으로 유명한 존 조가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역을 완벽히 소화했고 KBS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도 출연한 바 있는 조셉 리, 가희·손담비와 함께 걸그룹 에스블러쉬로도 활동한 바 있는 사라 손 등이 배우들이 훌륭한 열연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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