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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방송된 23~24회는 이 같은 '친애하는 판사님께'만의 백미가 강렬하게 빛난 회차였다. 물론 그 중심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폭풍사이다를 선사한 가짜 판사 한강호(윤시윤 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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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오상철(박병은 분)을 앞세운 이들은 박해나, 웨이터 지창수(하경 분)를 압박했다. 이들의 연관관계를 눈치채고 있던 한강호는 어떻게든 사건을 밝혀내려고 했다. 때문에 박해나, 지창수를 협박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돈, 힘으로 뒤엉킨 벽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이호성은 거꾸로 한강호에게 백지수표를 뿌리며 갑질과 협박을 이어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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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강호는 박해나에게 "해나 씨나 나나, 평생 그 죄 떠안고 갈 것"이라고 했다. 박해나는 그제야 얼마나 잘못되고 심각한 상황인지 깨달았다. 결국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박해나는 모든 사실을 폭로했다. 자신은 지금껏 앵무새처럼 거짓말만 반복해왔음을, 마약파티를 벌인 것은 자신 혼자가 아니라 고위층 자제들과 함께 한 것이며, 폭행사건 역시 이들과 연루됐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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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전율이 흐를 만큼 짜릿하고 통쾌한 역대급 사이다였다. 촘촘하게 쌓아온 스토리 속에서 시청자가 애타게 기다려온 사이다가 터진 것이다. 실제 있었던 특정 사건이 떠올라서, 드라마 속 판결이 짜릿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전개였던 것이다. 여기에 윤시윤을 비롯한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더해지자 시청자에게 와 닿는 전율과 감동의 크기는 더욱 커졌다.
사진제공=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캡처
lyn@spo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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