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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홍콩 여행을 준비하며 어학원을 간 에피소드와 남편 신영수의 직장 동료들을 집으로 초대한 한고은, 손병호-최지연 부부가 부산 여행 마지막 날을 정리하고 최지연의 어머니를 만나러 요양원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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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한고은은 남편과 함께 자신의 집을 찾아온 신영수의 직장 동료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이 차린 진수성찬을 맛본 이들은 "진짜로 만드는 건 줄 몰랐어요 사오는 건 줄 알았어요"라고 감탄했고, 후배들의 반응에 신영수는 "난 맨날 하루에 네 끼를 이렇게 먹으니까"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난 아내 밥을 먹고 난 뒤에 다른 밥을 먹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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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는 "연애 때 되게 평범한 이야기들에 대해서 너무 재밌어하더라"면서 "한고은의 관심이 너무 예뻐 보여서 지금까지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숙의 감탄에 한고은은 "신랑이 점심때 뭐를 먹었는지 알면 저녁때 그 메뉴를 피해줄 수 있으니까 유용하다"고 말해 사랑꾼 부부임을 인증했다. 한고은은 "결혼하니까 너무 좋다. 함께라서 행복하다"라고 말했고, 신영수는 "난 저 말이 정말 좋다. 함께라서 좋다는 말을 들으면 나도 행복하다"라고 화답했다. 4년 간 매일 자신의 점심 식사를 사진으로 보낸 다정한 남편 신영수와 사랑꾼 부부의 달달한 고백은 11.1%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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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동료는 "카톡 프사를 잠깐 바꿨는데 그것 때문에 다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영수는 "(회사에) 한고은 매니아, 덕후로 알려져 있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한고은은 "사진이 알려져 회사에 공개됐다고 했을 때 전 기분이 좋았다. 이제 정말 이 남자는 내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날 방송에서는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손병호 부부는 부산여행을 정리하며 최지연의 어머니를 만나러 요양원으로 향했다. 한국무용 전공자이자 국극 배우였던 손병호의 장모가 치매로 요양원에 머물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어머니의 삶이 오롯이 녹아있는 고향 부산에 어머니를 모시게 됐다며 담담하게 아픔을 털어놓았다. 평생 동안 해 온 춤과 노래를 여전히 기억하며 딸과 사위를 잊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은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 날 방송 말미에는 손병호 부부의 뒤를 이어 '운명커플'로 합류하게 된 새로운 부부의 모습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가시 박힌 서로에 대한 첫 인상 공개를 시작으로 "같은 건 국적 뿐" 이라는 역대급 동상이몽 커플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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