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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청주대성고와 중앙대를 거친 중앙 수비수 조유민(22·수원FC)이다. 그는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고교 2학년 때는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고교생 신분으로 대학 선수들이 선발되는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대표에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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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성장할 재목이었다. 그러나 운동선수는 운도 타고나야 한다. 지난해는 운이 없었다.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갔다. K리그2(2부 리그) 두 팀이 조유민을 탐냈다. 결국 한 팀으로 압축됐다. 한데 마지막 협상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프로행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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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프로가 되자 운이 트였다. K리그 규정 덕을 톡톡히 봤다. K리그 2부 리그에 적용되는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이다. 지난 3월부터 김 감독은 조유민을 꾸준하게 중용했다. 지난달 1일 아시안게임대표팀 소집 전까지 6개월간 17경기를 뛰었다. 김 감독은 "U-22 의무 출전 규정이 없었더라도 유민이는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을 것이다. 그만큼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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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도자들은 조유민을 향해 한 목소리를 낸다. "정말 성실한 선수"라고 말이다. 최 감독은 "대학교에서 3년간 지도했는데 유민이는 그라운드에서 온몸을 불사른다. 근성도 있고 승부욕도 강하다. 모든 플레이에 열정적으로 임한다"고 극찬했다. 김 감독 역시 "그야말로 '헌신의 아이콘'이다. 이런 면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멀티 능력도 장점이지만 성실함은 국내 어느 선수에게도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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