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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청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산 무궁화 등에 더이상 선수 충원 계약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생했다.(스포츠조선 9월 14일 단독 보도) 경찰청 의경 담당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9월에 아산 무궁화 축구단을 충원할 계획이 없다. 축구단을 충원하지 않는 것은 의경의 단계적 폐지 과정 중 일부"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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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과 아산 구단 등 축구계는 정부의 큰 그림에 협조하지만 연착륙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성관 대표는 "1주일 전 쯤 경찰청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적어도 유예기간 1~2년은 필요한데 이런 식이면 모두가 당황스럽다"면서 "이렇게 갑자기 선수를 안 뽑을 생각이었다면 아산시와 연고 계약을 왜 했나. 구단주인 아산시장님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연맹이 2017년초 경찰대학 및 아산시와 체결한 협약서에는 '경찰축구단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전 협의를 거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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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의 갑작스런 통보로 아산 축구단 문제는 고스란히 축구계의 몫이 돼 버렸다. 아산 무궁화는 프로축구연맹 K리그2 회원사다. 젊은 지도자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아산은 현재 성남FC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키워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획득에도 일조했다. 박동혁 감독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동요하는 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선수들과 하나로 뭉쳐 시즌을 훌륭한 성적으로 마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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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관 대표는 "우리는 K리그 일원이 되기 위해 이미 유소년 선수들을 뽑아놓았다. 경찰 신분 선수가 제대 후 원소속팀으로 돌아간다고 다 해결되는 게 아니다. 아산시와 상의해서 시민구단 형태로 연착륙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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