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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싸움에 힘든 SK. 지난 주말 KIA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해 최하위 KT전에서 꼭 승리가 필요했다. 3위 한화 이글스가 2.5경기 차이로 자신들을 추격해오고, KT 2연전 후 한화와의 맞대결이 예정돼있어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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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반까지 4-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6회 2사 후 상대 강승호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연패중인 KT였다면 그대로 경기를 포기할 수 있었던 분위기. 하지만 삼성전 승리로 인해 힘이 붙은 모습이었다. 6회말 오태곤의 적시타로 곧바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는 마지막일 수 있었던 2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이진영의 극적인 결승 적시타가 터졌다. 원래 7번타자이던 박경수가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박기혁으로 교체됐고, 이 타순에서 결정적인 찬스가 걸렸는데 김진욱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상대가 좌완 김택형을 마운드에 뒀지만, 좌타자임에도 노림수가 좋은 이진영을 선택한 결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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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SK는 3연패 늪에 빠졌지만, 3위 한화도 NC에 발목이 잡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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