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은 없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4회에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2-0으로 앞선 4회초를 세 타자로 막았다. 1, 3회에 이은 이날 세 번째 삼자 범퇴 이닝.
선두 타자 프렌밀 레예스를 공 2개로 3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한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를 3구째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벌었다. 이어진 에릭 호스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한 류현진은 단 7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 하면서 투구수를 크게 아꼈다. 4회 직구 최고 구속은 91.3마일(약 147㎞)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